

재개합시다
자. 그러면 그렇게 점심을 여유롭게 먹고나서 우주공간으로 이륙한 여러분.
식사라고 치려던걸 잘못침 ㅎㅅㅎ
중국인인줄
아무튼 이륙한 여러분에게 다가온 것은
아니 다가왔다기보다
멀리서 웬 이상한 가스 덩어리같은 것이 보입니다.
GM: 밝은 금색으로 빛나는 그것은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돌고 있어요.
그러더니 거기서는 이내 거대한 함선이 나옵니다.
페크: "FTL 드라이브! ……어떤 함선이지!"
설마설마 하지만
거리는 [멈]
시타: 시타는 엔진실에서 보급품으로 받은 과자를 와그작 와그작 씹으면서 모니터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 배 타고 있는데 감지 시스템 같은 거 쓸 수 없나요?
기능이 겹치면 높은쪽으로 합니다.
주의력이 더 높네요.
페크: 주의력 높은 사람이 별로 없군. 일단 제가 굴려보죠.
시타가
3이네요
페크: 아, 그럼 시타가 굴리는 게 낫겠네요.
넵 해보죠.
캬
GM: 저 특유의 은색 도색과 각지고 딱딱한 디자인.
무장상태 등을 고려해볼때 저것은 연방 함선입니다.
시타: 시타는 콘솔을 터치로 촤라락 넘기며 함선 카탈로그를 보고 있습니다.
GM: 전함급이 한 대, 순양함 급이 두 대.
"연방 전함이 한대. 순양함이 두대."
"나포할 먹잇감이 나타났다구!"
시타는 들떠서 무전기에 대고 소리치죠.
호반: "이봐! 우리 구축함이야! 역으로 망가져!"
"원래 해적은 일기토를 벌이면......"
호반: "백병전 좋아하네! 우리들 다 죽어!"
시타: 시타는 낭만주의 해적 문학을 떠올리면서 신났습니다.
"칼을 챙챙챙!"
페크: "호반, 시타는 내가 막아볼테니까 당신이 좀 부탁해."
(학식굴림)
GM: 넵 그러면 호반이 몸담고 있던 연방의 함급이니까 잘 알겠죠
난이도 2입니다
(2네)
GM: 음, 저건 아무래도 테세우스급 전함과.. 아이아스급 순양함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무장 상태가 묘하게 달라보입니다. 그 뿐입니다.
호반: "아, 테세우스랑 아이아스인가... 죽여주는군."
"얘들아 우리 꽃됬다."
페크: "나 원, 정말로 연방 함선을 적으로 돌리게 될 줄이야…"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라!"
시타는 대항해시대2를 너무 했나 봅니다.
"순순히 전의를 꺾고 항복해라."
"그렇지 않으면 발포하겠다."
"라플라스 무전가능한가?"
페크: "어때, 선장님. 대답은 사격으로 대신해줄까?"
시타: "아냐! 적하와 물자를 넘기면 목숨만은 살려준다고 해!"
호반: "아, 사격과 동시에 무전을 치도록 하지."
페크는 포술장으로서 전투 태세에 들어가도록 하죠.
아니
시타: 페페라는 전투용 드론을 비장하게 보며 스위치를 가동하죠.
페크: 생각해보니 물질병기 같은 것도 있지만…
기왕이니 함포 예열을 해둘까.
우선 주의력을 비교해볼게요.
그럴 필요도 없겠네 ㅎㅅㅎ
일단 적은 워프를 막 마친 상태니까 준비가 조금 더딜겁니다.
선공을 얻습니다.
호반-페크-시타 순으로
시타는 전의에 불타고 있습니다.
첫 해적질이에요.
인터페이스 조작능력을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행성에 가까움] [항성에 가까움] [가까운 곳에 소행성 지대] [가까운 곳에 이온 지대]
페크: (흠… 좋아. 어떻게 활용할지 머리를 좀 써볼까.)
호반: 호반은 바로 조종실에서 홀로그램 지도를 꺼내어 지점과 지점을 체크합니다. 연방의 교범지에 나타나있는 그대로 적이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전방으로 10m 간 후 바로 위로 치고 가서 아래쪽으로 공격을 들어간다면 충분히 적을 잡을 수 있다.
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원격 시스템으로 레이더 시스템을 풀로 가동시키고
소나를 재정비합니다
소내로 주변 상황과 운석들의 위치를 최대한 이용해 먹을 심보입니다.
(소내=x)소나=ㅐ
(아오 오타 ㅋㅋㅋ)
디스플레이에 주변 상황에 대해 여러 도형과 복잡한 글자 및 수식들이 뜹니다..
난이도는 기술 3.
(fall)
(안좋은 쪽으로)
호반: 하지만 애석하게도 소나 쪽은 운석들의 자기장에 의해 완전히 먹통이고, 레이더 시스템도 이온지대의 영향으로 완전히 맛이 가 있습니다.
호반은 그대로 분개하며 디스플레이 창을 내리치고는 한숨을 쉽니다.
라플라스: "일이 안풀린다고 부수려들듯 달려들지 마세요."
페크: "상황이 안 좋은 건 어쩔 수 없지. 침착해 선장."
페크: 뭐, 다른 걸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일단 함포 예열을 해두죠.
호반: "시끄러워... 우선은 저 망할것들을 박살내고 난 후야."
GM: 네. 함포예열 난이도 2. 주변의 방해물은 없네요.
(무난히 성공인가.
GM: 네, 지이잉 하는 소리와 함께 레이저 병기가 충전됩니다.
저기 파란지대가 이온 지대인가요?
이온이랑 뒤엉켜서
이온캐논포같은
파파팡 효과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연료봉 투척입니까 설마
우선 기술 난이도로 연료봉을 안전하게 꺼내봐요.
기술 난이도래 기술 기능으로
헉
오늘따라 풀다가 두 번이나 나오고 막 이래
이거 우주멸망급 공격
아닌가욧!
GM: 네 플루토늄 연료봉은 안전하게 꺼내집니다..
가이거 계수기가 있었다면 미친듯이 기긱 댔겠지..
방호복을 입은 시타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처럼 수상한 웃음을 흘립니다.
"방사성 폐기물 어택이다!"
페크: "이 봐요, 함장 아저씨. 우리 괭이가 좀 세게 나갈 모양인데."
선체 밖으로 우수수,
이온지대로 날아갑니다.
GM: "관대한 연방의 정책 덕에 항복했다면 포로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았을 텐데, 협상 결렬이라니 아쉽군."
시타: (저기에 폭발장치가 달려있다고 해도 놓나요?)
호반: "젠장. 관대한 좋아하네. 그래서 사람 수백을 쳐죽이냐?"
GM: 원격폭발장치쯤이야 시타에겐 일도 아니겠죠
[핵 연료봉 투척됨] 상황면모가 만들어졌을테고]
페크: "선장, 괭이가 이온지대로 뭔가 하려는 모양이야. 섣불리 전진하면 우리도 당하겠어."
GM: 음 우선.. 기함은 한 칸만큼 이동하면서 함포를 가열합니다.
GM: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면서 뭔가를 쏘아보냅니다.
"크하하하하하하!"
시타: "해적왕에게 덤빈 대가는 가혹할거야!"
GM: 웬걸, 미사일이 엄청난 기세로 날아옵니다.
그리고 순양함은 전력이동 합니다.
[기동하느라 방어가 허술해짐] 얻고
GM: 아래의 순양함도 한 칸 이동하면서 함포를 가열합니다.
페크: "젠장할. 기동이다. 이 쪽에서도 최대한 요격해보겠어."
GM: -00+)+5" style="border: 2px solid rgb(254, 246, 142); padding: 0px 3px; font-weight: bold; cursor: help; font-size: 1.1em; background-color: rgb(254, 246, 142);">5 0---)+2" style="border: 2px solid rgb(254, 246, 142); padding: 0px 3px; font-weight: bold; cursor: help; font-size: 1.1em; background-color: rgb(254, 246, 142);">-1 미친듯
순양함은 함포 가열에 실패.
GM: 전함은 [압도적 화력] 증강 하나 얻습니다.
날아오는 미사일!
써야겠는걸요
깡회피 가지말고
좀 모아보졍?
차라리 역동적 씁시다.
페크: (아냐. 호반 시나리오 시작할 때 얻은 증강 있잖아.)
아!)
[엔진 역분출 개조]였어
이걸 사용하게 된다면 충분히 적 함선의 미사일을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아니 +1
(고로치)
GM: 하지만 타이니까 적이 증강 하나 받습니다
음, 정확히는 우군에게 붙히죠
[회피하는 것만으로도 바빠!]
GM: 아 참고로 핸드아웃 제목 더블클릭 하면 접어둘수있음
페크: "윽, 피하기야 피했다만 이쪽이 수세로군."
호반: "좋아... 일단 이 망할 이온지대를 벗어나던가 해야할텐데..."
"다들 무슨 계획없나?"
보라색 지대가 이온 지대라면요
여기있음
님들 함선이요
바이쳐더스트
저건 없던대사로!
페크: (보라색이 이온지대고 저 파란 건 뭐죠)
"놈들이 이온지대로 오면"
"파콰콰쾅!"
호반: "아... 정말 죽여주는군. 그러면 뒤로 물러난다?"
페크: "아저씨, 댁 운전 솜씨가 꽤 좋은데."
"운전으로 눈을 좀 끌어봐."
호반: 소행 지대 쪽으로 아래쪽으로 한칸 움직이죠
조종권한 드렸으니까 움직여봐요
"페크. 예열 끝났지?"
호반: "좋아. 그러면 내가 정밀조준에 약간 힘을 보태주겠어.
그러니까 맞추는데만 집중하라고."
그럼 호반은 흔들리지 않게 잘 운전하는 건가요?
GM: 네. 현재 엄청난 포화가 물밀듯이 쏟아지지만, 조금 수그러들고 있으니
난이도는 2로 드리죠.
성공!!
[부드러운 조종]으로 드리죠.
시타는 손에 원격폭파 스위치를 들고 환호합니다.
GM: 레이저가 사방에서 날아오는데도 멋들어지는 운전입니다.
티파티를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정도랄까요.
페크: "선장, 이대로 적함에게 쏴 갈기나? 아니면 뭔가 다른 방법을 써볼까?"
호반: "그냥 갈겨! 놈들이 약이 오를 정도로"
"그러니까... 제발로 저 이온지대로 쫒아오게 만들면 돼."
페크: "좋아, 그럼 우측에 보이는 함선을 이온지대로 몰아넣겠어."
사격으로 기회 만들기를 해보죠.
페크: 뭐냐, 맨 아래에 있는 함선만 멀찍이 떨어져 있으니까
페크: 그걸 이온지대 쪽으로 몰아넣어서 세 대 다 Boom할 수 있게 해보죠.
예.
페크: 좋습니다. 그런데 전 특기에 [사략의 달인]이 있으니 +1을 받을 겁니다.
그렇죠?
우선 거리가 아직 [멈]이니까, 적도 보정 +2를 받습니다.
간발ㅇ의 차로다
써줘도 되나요
함선면모요
제 운명점으로
(잠깐만
(+2를 만들 수 있는 운명점으로 기회만들기를 성공해봤자
(+2를 버리고 +2를 얻는 거야. 이건 굳이 성공시킬 필요 없어.
쓰셔도 안쓰셔도 자유입니다만
성공시키는게 멋있지!
을 쓰고 싶은데요
페크가 발사한 무장이 뭐였죠?
아마 레이저포겠죠
슈퍼 버스트 레이저로요
적을 몰아넣기 최상일겁니다
페크: 페크는 포신에서 뿜어지는 광탄의 무리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조사하면서 순양함을 기함 측으로 몰아넣습니다.
네, 그럼 성공했으니, 순양함은 계속해서 그 경로로 이동할겁니다.
GM: 네. 게다가 그 구역으로 아직 진입도 안했습니다.
무선통신을 열어서요.
조금 무리지않을까요?
여러가지가 있지요 사실
도발이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좋으니 어지간하면 허용해드리죠
사교 외의 다른 방법으로
페크: (적들에게 괘씸한 생각을 품게 하는 거다
시타는 드론을 양손으로 붙들고 비장하게 훈시합니다.
"제군!"
"제군에게 이 함의 운명이 달렸어!"
"알고 있니?"
GM: 묘한 비프음이 울림과 동시에 디스플레이의 사운드 표시가 위 아래로 치솟습니다
시타: "우주공간에서 연막탄을 막 터뜨리면서"
"이디엇 이라는 글자를 쓰고 오는거야!"
"춤도 막 추고!"
"쉽지?"
그런데 드론에게서 무선이 옵니다
삡- 삐빕 삡-
무슨 소리일까요.
GM: 아무래도 적 함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것 같아요
포화속으로 뛰어드는건 너무 위험하대요
"이번 임무를 수행하면 너네는 용사가 되는거야!"
시타는 일장연설을 하며 드론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합니다.
페크: "배가 불렀네. 우리 스피드스타 오빠라면 내 말 한 마디면 포화가 아니라 태양으로라도 달려든다고."
시타: "여기서 물러나면 너네는 영원히 남자가 되지 못할걸! 진정한 남자 말이야!"
페크: @그 광경을 바라보던 페크도 한 마디 거듭니다.
GM: 난이도는.. 2로 드릴게요. 드론은 순수하니까!
시타: 시타는 마초성을 불태우면서 뜨거운 근성을 심어주려 하네요.
협조는 못받을듯?
멋지게 성공이네요
시타의 그 일장연설을 듣고는 크게 감동받은듯한 기색입니다.
멋지게..
스파이럴을 뭐라고 하지? 아무튼 회전하면서 연기를 내뿜고 출격하는 드론들.
시타: 시타는 군국주의적 심정에 젖어 그 장렬한 모습을 지켜보네요.
GM: [잡아볼 테면 잡아봐!] 면모를 만들었습니당
저저 친일파..
일단 저항할 수 있게 하는 게 맞겠죠 역시.
이온지대는 [흐릿]하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는거라 감지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현재 드론이 I.D.I.O.T 라는 글씨로 도발하고 있으니..
난이도는 5.
순양함들과의 연계특기로 인해 보정을 받습니다.
칫 실패네
기함은 예열에 이어 함포를 사격합니다.
ㅎㅎ;
아 잠시. 순양함 수치를 안넣었네.
넵 회피하시면 됩니다 먼저.
9를 회피하라고요?
GM: 순양함과 기함이 연계하여 상당한 포화를 만들어냅니다.
뭐 어떻게든 피할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순양함1은 조심스럽게 기함과 따라붙어 이동.
순양함 2도 전력이동.
호반: "좋아... 놈들이 사거리에 들어왔어."
"일단 이것부터 피한 다음 생각해야겠군."
(드론은 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해도 좋겠죠?)
호반: "페크! 거기 사격실에 보면 장거리 콘솔이 있을꺼야. 내 회피를 좀 도와줘."
페크: "좋아, 아주 볼만한 불꽃놀이가 되겠는데."
GM: 넵. 드론은 피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돌아다니면서 도발하고 있으니
복귀 가능합니다
시타: "좋아. 제군들. 고기를 잘 낚아줬어."
호반: (안되면 rp로 했다고만 하세요 ㅋㅋ)
시타: 시타는 지휘관이라도 된 양 그럴싸하게 지휘를 하고 있어요.
페크: "일단 할 수 있는 한은 도와보겠지만, 너무 기대지는 말라구."
호반: "자 자... 지금부터 회피를 시작해볼까... 함선 엔진 출력 최대로!"
"원자로 과열 개시!"
시타는 콘솔을 마구 눌러댑니다.
엔진은 폭풍처럼 타오르겠죠?
호반: "좌현 전타 15도 회전, 우현으로 회전불가능."
GM: 그러네요. 마개조 함선이 불타오를 시간입니다.
시타: 함내의 전등이 일시적으로 모두 꺼졌다가
라플라스: "함선 고각 21도로 하강 개시. 이행합니다."
경보음도 마구 울리지 않을까요
+3
4+3=7
페크: "어이쿠, 꽤 세게 내려가는데 이거."
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이 실패했어 ㅋㅋㅋㅋ
페크: (이대로 두면 멋지게 성공이다. 위험한데.
GM: [회피하는 것 만으로도 바빠!]와 [압도적 화력] 증강을 발현.
\이건 뭐졍
GM: 호반이 사격에 도움이 되도록 부드럽게 조종을 한 것!
이죠
페크: (부드러운 조종/ 잡아볼테면 잡아봐를 더하면 격차는 3까지 줄어듭니다.
시타는 안전손잡이를 꽉 잡아요.
GM: 사실 드론의 도발은 지금 쓰긴 좀 그렇죠 ㅋㅋ
호반: (부드러운 조종만 쓰면 될 겁니다...)
시타: 드론은 함쪽으로 달려오고 있는 중이겠네요.
GM: 네, 그럼 동요와 고장 상태를 받네요.
고장은..
왜 체크안해요 ㅋㅋ
GM: 산소실 엔진실 탄약고 쉴드제어실 관제실 조타실
관제실이 고장났군요.
호반: "이봐 방금 드론실에 얻어맞은거같은데?"
(아, 그건 함선쪽 피해군.
넵.
스트레스로
해결해도 되겠졍
GM: 스트레스 3 경미 2로 돌리시면 되겠네요
페크: "나는 괜찮아, 선장. 그런데 시타 쪽이 경상을 입은 거 같아."
"여기 완전 엉망이라구."
호반: "내 금쪽같은 함성에 빵꾸를 내? 조져버리겠어..."
호반: "뭐... 그러면 이온지대에 너무 머물러 있는 것도 위험하고..."
"시타! 이제 우린 이온지대 밖으로 벗어난다?"
호반: "그러면 지금부터 적의 사격각 밖으로 벗어날거야."
"라져!"
시타: "그러면 내가 곧 본때를 보여줄테니까!"
퇴
시타: "내 꼬리를 다치게 한놈은 다리를 꺾어주는게 키타이의 법도지!"
호반: "아 그래 페크. 한번 저놈들에게 너의 선물도 한번 먹여줄래?"
특기발동
사격보조
호반: 지금부터 페크가 사격할때 +1의 증가치를 붙입니다.
GM: 넵. 그럼 호반은 자기 턴을 종료하겠군요
(show me the money!!!)
페크: 와일드 헌터에 있을 시절엔 중앙 컴퓨터로 침투해서 자유롭게 쓸 수 있었지만…
그럼 사격으로 기회만들기를 개시하죠.
상황 면모를 이용해볼까.
소행성 지대에 물리 병기를 이용해서 파편을 만들어보죠.
페크: 옆쪽으로 잘게 부수어서 적의 전진을 좀 방해하는 느낌으로.
ㅇㅇ
오오케이. 해봐요. 난이도는 거리 중간이니 3.
페크: [배반 당한 와일드 헌터의 포수]를 쓰죠. 와일드 헌터 시절에도 이런 불리한 상황은 숱하고 숱했죠!
페크: 원래 해킹이 되면 적함 차광막을 올려서 항성의 빛으로 눈뽕을 갈겨 줄 생각이었는데.
어쨌든 쏩시다!
GM: 그러면 [흩날리는 파편] 면모가 만들어지고, 옆으로 두 칸만큼 구역에 적용됩니다.
시타의 차례.
"때가 왔군!"
"멋-진 폭죽을 보여달라고!"
시타: 시타는 눈을 번쩍이면서 스위치를 손에 쥐어요.
"이건 해적왕에게 덤빈 니놈들이!"
"어리석었던 것!"
"포효하는 고양이를 몰라보다니!"
호반: "let's drop goods!!!"
시타: 시타는 스위치를 움켜쥐고 꾹 누릅니다.
"잘가."
기본적으로..
만큼의 대미지.
추가로 비산하는 파편으로 +2 격차 추가.
이온지대에서의 연쇄반응으로 인해 핵연료는 화려한 폭죽놀이를 선사합니다.
눈부신 하얀 빛, 섬광이용.
페크: "휘유, 볼만한 물건인걸. 전자의 움직임이 아주 화끈한데."
시타는 두눈을 가립니다.
GM: 그중에서도 이온지대의 중심지에 있던 기함은 완전히 걸레짝이 되었고, 순양함은 원체 함급이 작은지라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이내 모두 우주의 먼지가 됩니다.
페크: @눈으로 보지 않아도 온 몸이 찌릿찌릿하는 듯한 감각을 느낍니다.
"그렇지 바로 이거야!!1"
@맘대로 애칭을 붙였다
시타: "흥..... 하이퍼 울트라 이온 스톰이었다......"
시타는 또 시타스타일의 작명을 합니다.
"끄으응......"
페크: @통신 모니터 너머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려줍니다.
호반: "흠... 일단 함선 현재 몇대가 제거됬지?"
호반: "쳇, 기함만 아니라면 쓸만한거좀 주워 먹으려고 했는데..."
"시타! ftl 게이지 몇퍼센트야?"
GM: 중심부의 격벽이 잘 버티고 있는 모양입니다.
시타: 시타는 부리나케 엔진실로 달려가서 의자에 휙 점프해서 올라앉습니다.
페크: "도주하는 게 좋겠어. 모조리 처부술 필요 없잖아."
"응답하시겠습니까?"
"관대하게 받아줘볼까?"
호반: "뭐... 나도 쏘아붙일게 있으니까..."
호반: "그래서 그 개 나으리들께서 뭐라시던?"
GM: "피해상황 보고하고, 가능한 모든 승무원 사통실에 투입해!"
"들어보자."
그러다가.
호반의 목소리를 들었겠죠?
교신중이니까 말입니다
"이게 누구신가, 불독 가문의 귀족 장교님?"
"하, 기구한 운명이군."
GM: "아우트리온 관료들도 참 겁없지. 누구덕에 먹고 사는데 그 앞에서 배짱이나 부리고."
"조금 늦었긴 했지만 다 들었다구."
"따라갈테다.."
"끝까지 따라가서 산산히 우주의 먼지로 만들어주겠어!"
"선장, 발포 허가 내려줘. 당장 다 쏴죽이지 않으면 위험해."
"생각이 바뀌었어. 추적이 붙으면 성가셔져."
호반: ".......... 쓰레기같은 놈들."
GM: 지금까지는 에너지를 쉴드나 회피기동같은 다른 곳에 쓰고 있어서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호반: "기관 전속 전진... 오냐 끝까지 한번 가주마."
GM: 지금 자세히 보니 기함 중앙에 커다란 포문이 있고, 그게 열리고 있습니다.
"삼점분쇄포라고 이름지었지. 하하, 멋지지 않나?"
GM: 포문이 열리고, 그 곳에서 거대한 빔 포대 세 문이 회전을 시작합니다.
페크: "진정해 선장. 저건 어떤 병기야. 호밍 레이저인가?
호반: "저거 자치령 프로토 타입 병기잖아!"
시타: "트리플 빔 블래스터 정도가 나을거 같은데."
"발칸포 수준이라고 제기랄."
페크: "됐어. 유도가 안 된다면 궤도는 읽기 쉬워."
"가까이에 아우트리온 행성이 있지. 뒤편으로 돌아서 회피하자."
(상황 면모를 활용해본다.
GM: 그럼 기함의 턴이고, 기함은 함포를 가열하면서 한 칸 이동합니다.
페크: "제 아무리 강력한 병기라도 행성을 관통할만한 물건은 전설에서 밖에 들어본 적이 없어."
"그 뒤에 FTL 드라이브로 튀든 반격을 하든 하자. 선장!"
@다그치듯이 행동을 재촉합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정규 전함을 만난다면 그 방법은 안 먹힐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도록."
GM: 기함은 순양함의 파편들을 헤치면서 여유롭게 다가옵니다
저는 턴이 끝났죠?
자동성공으로 간주하지요.
페크의 턴.
예열이 다시 필요합니까?
GM: 아뇨, 전투태세를 아직 풀지 않았으니 예열은 불필요합니다.
호반: "시타! 너는 드론으로 저녀석의 방공망을 헤집어."
"아 방금 그것은 취소. 페크 말해봐."
페크: "지금 적함은 항성과 상당히 근접해 있어."
"놈의 사격을 회피할 때의 일이지만, 레이저로 항성을 요격하면 표면을 활성화시켜서 플레어로 재워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호반: "...가능할지 아닐진 모르겠지만... 좋아."
GM: "19세기 테라에서는 범죄자들을 저잣거리에 교수형 시켜놓곤 했지."
"이봐 거기 함장"
"이 사실 기억하나?"
GM: "너희가 그 시체가 될 것이다. 본보기로서 말이지!"
호반: "아크튜러스 맹스크는 그 거만함때문에 온 몸이 폭죽이 되었지."
페크: "시타야. 너 함포도 수리할 수 있지?"
"뭐든지 맡겨만 줘."
페크: "그럼 됐어. 오버드라이브는 쓸 수 없지만…"
시타: 시타는 자부심 넘치는듯한 목소리로 말해요.
페크: "나에겐
훌부루로서의 능력이 아직 남아 있지."
@턴을 시타에게 넘깁니다.
시타: 흐음 뭔가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해줄수 있을까나.
아 지금 아이디어가 막혔당!
좋은 생각 있니
그럼 잠시 휴식이나 하시죠
또 다시 5분 휴식. 차나 타와야지
20GW로는 항성 표면을 자극하는 건 어림도 없지
나는
과부하를 쓴다
보조할 수 있을만큼 해주십셔!
근데
함선 기능이 전혀 안 쓰임
이거 왜 있음?
저걸로 대체하는거 아닐까
GM: 승무원이 부재시에 기본 기능치라고 해두었음
ㅇㅇ
시
다
면모를 발현시키는건 아니지만
폭발시키나?
2배로 증폭하도록
엔진조작을
해주는거야
근데 그건
페크: 그렇군. 엔진을 임시 발전기로 쓰는 건가
동시에 써버리죵!
함포에 전력이 몰리기 쉽게
조작해주는 것도 있겠군요
선내의 에너지가 10000이면
10000을 다 함포에다 몰아주는거고
음 저것도
저건 10000을 20000으로
석탄을
페크: 10000을 20000으로 올리는 거 같고
지금 하려는 쪽이 10000을 한 쪽으로 일점집중 하는 거 아닌가?
@혼동
그럼 시트지에 특기설명을
수정해야될듯?
걍 설정만 바꾸는거지만
프오웨를 50T 사왔어
행복
시타: 시타가 기회만들기 하는게 에너지를 몰아주는걸로 하고
괜찮나여
조화요
뭐지
기기 출력을 조작해서
거의 쥐어짜내듯이 과부하 비슷한 걸
재현한다고 해도 될 거 같기도 하고
다 몰아주는거야
계왕권이네요
계왕권을 썼는데
그걸로 에네르기파에
몰아주는거지
전탄 사격할 때
페크가 과부하 써주면 +2 더 얹을 수 있네
@기계의 걸레짝화 가속
재개해볼까요
페크: 직접 사격하는 쪽이 더 빠른 거 아냐?
페크: 게다가 프로미넌스를 일으켜서 녹여버리면
기함 파편을 못 얻잖아
@중요
자원이니까
수거하면 돈 되잖아요
여긴 그런 템파밍적인 요소는
고려되지 않았던 건가
고려하고 있긴해
근데 항성을 쏴서
녹여버리는 쪽이
어쩐지 롹하고 쿨하지 않나요
쿨하긴 하죠
ROCK하고
GM: 사실 기함에 있는 것 다 못수거할지도 몰라
구축함 < 순양함 < 전함
크기 순서...
페크: 그래. 게다가 전투 끝나면 보나마나 또 금방 함대가 와서 쪼까낼거라고
아무튼 재개할까요?
장시저님 괜찮으신가
잘 있습니다 ㅋㅋㅋㅋ
GM: 사실 전반부는 별로 재미없었어......
대화가 길게 이어지는건 좀 그렇지만
전투는 그럭저럭 할만하게 뽑혔군
@시타의 모자를 펄럭거린다
시타: 아우디가 말하는건 아바돈 관련 부분인듯?
사실 모자 부분에서 내가 좀 오락가락 한 것도 있지만.
ㅇㅇ
뭐
그런 것들은 다
플레이 뒤로 넘겨두죠
GM: 페크는 턴을 종료하고 시타에게 넘깁니다
시타: 좋아요. 기다리셨던 시타의 기회 만들기는
기술로 선내의 에너지
왕창 몰아주기!
시타: 사격통제실로 에너지를 마구 밀어줄거에요.
그래서 아마 다른부분은 전력이 아예 없다시피 할거야
굴림 궈궈?
호반: "이봐 시타? 여기 갑자기 전등이 나가기 시작하는데?"
페크: "조금만 버텨줘. 승리가 눈 앞이야."
시타: "가끔씩은 어두운 가운데서 사색을 즐겨봐."
@감탄
라플라스: "선내 디스플레이 및 통신 차단."
"라플라스. 적어도 함선을 움직일 수는 있지?"
시타: "후-하. 후-하. 어디 산소호흡기 없나."
페크: "이럴 때를 대비해서 의무실에 산소호흡기가 있을 거야."
시타: "좋아. 다들 기다려. 내가 하나씩 건네줄테니까."
난이도는..
페크: (근데 페크는 숨을 쉬는 건가? 인간이랑 다르니 그런 부분이 아리까리하네
GM: 일단 외피로 가둬진 내부에서 가스의 순환이 필요하다고 나는 보고있음
"부탁해."
GM: 아무튼, 시타는 동력 전부를 사통실로 옮기는데 성공합니다.
시타: 좋아요. 시타는 엔진실에서 동력을 왕창 밀어주기하고,
의무실로 달려갑니다.
시타: 다른 선원들이 싸우는 동안 산소호흡기를 나눠주는 일에 전념하겠네요.
운동능력 굴림 해봐요. 난이도는..
3으로 드리죠
캬
GM: 의무실로 들어가니까 웬 어려운 글씨가 막 써있는 약들밖에 없어요.
아무렇게나 막 헤집어보다보니까 산소 마스크가 튀어나옵니다.
"삼점분쇄포 발사 준비."
"발사 명령 대기중입니다!"
적은 일부러 압박이라도 주려는 듯이
GM: 과시하는 마냥 통신을 켜두고 있습니다.
시타: 시타는 약병을 마구 헤집어서 땅에 떨어뜨리고
호반: "지금 그 말을 왜 자꾸 우리에게 들려주냐 거 멍청한 함장님아."
시타: 산소호흡기를 가득 집어서 달려나갑니다.
물론 시타도 하나 쓰고요.
GM: "반란군 놈들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줘라!"
이건 좀 미친듯
흐흑
마더 메르시...
페크: (지금, 행성 뒤에 숨어 있긴 숨어 있으니까 타격을 있는 그대로 받거나 하진 않을 거에요)
GM: 현재 회피불가긴 하지만.. 흩날리는 파편 면모가 있습니다.
페크: (최대한 우리가 만들어낸 면모 들을 이용해보죠.)
GM: 행성과 가까움 면모를 발현하셔도 되고...
파편이 흩날림, 행성과 가까움
한 번 썼던가요?
페크: 어디 보자… 일단 굴리긴 굴려야 될 거 같네요.
GM: 회피는 불가능해요. 모든 에너지를 사통실에 썼으니.
하지만 발현해서 난이도를 깎는건 인정해드릴게요
흑흑!
한발에 아작나고싶으신가요...
페크: (…아냐, 이렇게 된 이상… 그걸 해볼까?
어때요
동력 없이도
가속한다!
호반은 그것까지 계산해서
역시… 유능한 남자…
@코쓱
GM: 그럼 행성의 중력으로 능동굴림 해볼까요?
페크: (난 이렇게 된 거 아예 사격으로 맞대결 하려고 했는데.)
쓸수 있겠네요!
그 사람이 대표로 굴려봐요. 중력 기능 +2로.
페크: 전 지금 운명점이 안 남아 있습니다. 남으신 분…?
나 1점남았네?
생각해보니 쓴게 없어..
시타: 난 처음에 샹들리에 끊기랑 페크 무기 바꿔주기에만 썼어
그렇다면야 스윙바이 연출하실 호반님이
ㄱㄱ
조종사가 스윙바이 해야지
페크: 스윙바이를 이용해서 역동적 회피동작을 하면
이 공격 아예 무시할 수 있는 거 아냐?
아 아니네요
GM: 조종 조타 항해 인터페이스가 망가진 경우..
인터페이스도...
그래도
운명점은 줄 순 있습니다
마찬가지에요
./R 4DF+6?
스윙바이니까 행성의 중력기능 +2로 굴려요.
ㅋㅋㅋㅋㅋㅋ
꼴불견이구만
+6까지 올릴 수 있어
그리고 고조점수가 남아 있다!
페크: 타격으로 흡수하고 다음 공격을 쓸 수 있어!
네 그러면 행성에 가까움 면모를 발현하시나요?
GM: 오오케이. 그러면 격차가 4가 되는군요.
GM: 스트레스에 2. 상태 [공포] 받습니다
rolling d6 산소실 엔진실 탄약고 쉴드제어실 관제실 조타실
= 5
또냐 ㅋㅋㅋㅋ
GM: rolling d5 산소실 엔진실 탄약고 쉴드제어실 조타실
= 1
GM: 평소같으면 그놈의 듣기싫은 비프음이 착탄과 함께 모듈 파괴를 알렸겠지만
동력이 차단됐으니 들을 일도 없겠네요.
시타: 시타는 흔들리는 우주선 안에서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요.
동력이 최소한이 되어도 비상 전력으로 어떻게든 되겠죠?
시타: 꼬리가 불타서 그런지 사정없이 구르는군요.
GM: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점점 산소가 빠지기 시작해서 모두 질식해 죽을겁니다.
호반: "아임 힛! 아임 힛! 맞았어 젠장!"
페크: 자신이 세포로 구성된 생물이었다면 지금 쯤 식은 땀이 비오듯 흐르고 있었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시타: 시타가 일행 중 한명에게 산소 마스크를 전해 주었다고 해도 될까요?
페크는 호흡을 해야되나
산소마스크도 결국 얼마 못가는, 구조를 기다리기 전의 명줄을 늘리려는 용도입니다.
앞으로 두 턴 안에 산소실을 고치지 못하면
모두 한 턴당 대미지 2씩을 받는다고 할게요.
드론에게 산소호흡기 배달을 맡겼다고 할게요
그건 괜찮나요?
시원찮
타이네
음 이렇게 하죠
시타는 안그래도 부족한 산소인데.
뛰어가느라 그 자신은 숨이 크게 찹니다.
"후아. 후아!"
시타는 정신없이 달려갑니다.
네발로 바닥을 치타처럼 질주하죠.
페크: "시타, 진정해! 산소를 아껴! 드론을 보내서 수리할 순 없어?"
"헥헥!"
"레이저빔만 잘쏜다고!"
페크: "큭… 안 되겠군. 이 일격에 어떻게든 해결을 보지 않으면…"
다른 분들은 더 행동 안 하십니까? 바로 사격에 들어갈까요?
사격보조
라플라스: 헤르페스 단장포 예열 및 조준 준비 완료. 바로 사격합니까?
페크: "라피 오빠! 아직 움직이면 사격 좀 도와줘!"
라플라스: 평소의 음성이 아닌, 글자를 띄웁니다.
"전력이 부족해 디스플레이를 띄우는 것이 고작입니다."
호반: 저는 그러면 이동으로... 구급실 까지 가능합니까?
라플라스: "나머지는 알아서 하십쇼. 저는 저기서 곡이나 하고 있을게요."
아이고 아이고
원래라면
사격실까지 이동하고싶지만..
해보셔요 우선.
난이도 2. 운동능력
킥...
GM: 하지만 어림 택도없는 시도였어요. 오히려 이동하다가 함선이 흔들리는 탓에 넘어집니다.
목표는 항성. 호반의 보조로 +1. 시타의 기회 만들기로 +2. 그리고 <과부하> 능력으로 +2를 하겠습니다.
남지 않았니
GM: 좋아요. 그럼 보정치 다 받아서 쏴봅시다.
페크: (썼습니다. 그래서 아까 타격 4 나온 거에요.
흑
"가라아아아아아아아아!"
GM: 방금 12의 대미지를 입어서 반쪽이 났었죠?
12데미지였죠
GM: 순양함 둘에 3을 돌리고, 전함에 9를 돌려서 반쪽이 난거였죠.
즉 지금 9의 대미지가 들어갔다는건 나머지 반쪽도 그대로..
아까의 일격으로 쩌어억 갈라지겠죠.
상황의 급박함에 숨이 찹니다.
GM: 함선의 겉을 두르고 있던 두꺼운 장갑판이 터져나오면서 안쪽에서부터 폭발이 일어납니다.
페크: 기함의 화려한 섬멸을 볼 새도 없이, 사격 레버를 올리자 마자 내달려서 산소실로 향합니다.
시타: 시타는 공구를 여기저기 벌려놓은채 폭풍수리중이지요.
페크: 대강의 상황을 보고 시타를 옆에서 돕도록 합니다.
시타의 산소실 수리 판정에 기술치 보정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시타: "날 믿어봐! 폭풍산소를 먹여줄테니까!"
페크: "큰 소리 지르지 마. 조용히 말해."
"산소를 낭비하지 마. 수리 들어가자. 잘 할 수 있지?"
난이도는 후제시?
GM: 우선 여러분은 심하게 동요하고 있고 공포에 떨고있습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시길 ^ㅁ^
난이도는, 저런 심하게도 박살이 났네요.
페크: "좋아. 옆에서 말하는 대로 도와줄 테니까 최대한 빨리 움직여."
호반: (함선 스트레스 2 체크하셨어야죠^^)
GM: 기술 난이도 6으로 합니다. 시타의 기술 4에 페크의 보조로 +1 받아서 굴려요.
시타: 시타는 안간힘을 쓰면서 옆구리에 드릴과 몽키스패너를 끼고 정신없이 인두로 땜질을 하고 있습니다.
캬
새것보다 좋게
어때요
사람을 진정시키죠
숲속 향기
(음... 개다래?)
효과가 나겠군
"상큼하군."
시타는 산소 마스크를 집어던집니다.
호반: "아무것도 안보이니... 이거 정말 미치겠는데..."
페크: @그 말을 듣고서야 산소 마스크를 벗습니다.
시타: "신선한 숲속 향기가 느껴지지 않니."
페크: "후우… 죽을 고비는 넘긴 것 같네."
시타: 시타는 양팔을 벌리고 키타이족의 국민체조를 합니다.
숨쉬기 운동을 하죠.
시타는 툴툴대면서 엔진실로 갑니다.
라플라스: "감수성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들이군요."
호반: "장거리 스캐너, 소나, 레이져 거리계 다 사용해."
라플라스: "좀 더 자기 배를 소중히 여기는 게 어때요?"
시타: 시타는 엔진 조정기로 동력을 정상화시켜요.
탁-
페크: "아무래도 수리가 좀 필요할 거 같은데."
페크: "엔진도 꽤 혹사가 된 거 같고… 동력 정상화가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려나."
라플라스: 동력이 정상화되는 핑- 소리가 들립니다
호반: "후... 일단 다시 인터페이스를 열어야겠어..."
라플라스: 엔진은 그러나 좀 시간이 걸릴테죠.
호반: "라플라스? 인터페이스 복구 시간은 얼마나 걸리지?"
라플라스: "지금 함장, 당신에게 말하고 있잖습니까."
시타: "아. 이 바보 엔진. 겨우 200퍼센트정도 오버드라이브했다고 골골대니."
페크: @동력 정상화와 함께 호반에게 연락합니다.
시타: 시타는 투덜거리면서 엔진을 보수하고 있습니다.
라플라스: "다만 엔진은 좀 더 소중히 다루셔야 할겁니다."
"그래 그래! 안그래도 구닥따리 원자력엔진인데."
호반: "이 원자력 엔진의 속어가 참 잘 떠오르는구만."
"북쪽 김씨가 이것을 좋아합니다. 라는 말."
페크: "그렇게 쉴 틈이 없을 거 같아. 미안하지만 엔진을 다시 한 번 혹사해야 될 거 같아."
페크: "당장 FTL 드라이브로 이탈하는 게 좋겠어."
호반: "그보다 도데체 북쪽 김씨는 또 뭐야? 하지만 이해는 가네. 구닥따리었으니까."
라플라스: "적 기함은, 아시다시피 테세우스 급 전함이고."
라플라스: "아, 미안합니다. 혹시 시력 손실이 일어났나 해서.."
"설마 그럴 일은 없겠죠. 멀쩡해보이니까요."
호반: "젠장... 이걸 맞고도 멀쩡하다니..."
(아무것도 안보여요 창이 없어요 여기)
호반: (인터페이스로밖에 안보이는데 그걸 감지못하니까...)
시타: (호반 의료실로 달려가다가 나동그라졌으니까)
"호반. 바보."
"뭘 본거야?"
호반: "젠장... 사격 보조하러 가다가 봉변당했어 임마."
페크: "후아, 그게 박살나는 꼴을 미처 못 본 건 아쉽네."
호반: "됬다. 일단은 저 기함은 아직 살아있지?"
시타: "창문으로 봤지만 아름다운 풍경이었지."
"그게 가장 중요해."
시타: "전사의 혼을 끓게하는 대폭발이었어."
라플라스: "그게 아름다워 보였다면 아마 저산소증으로 인한 일시적 고양감때문일거예요."
호반: "터지든 아니든 생체 스캔반응 탐색이 제일 중요해."
@하이파이브
호반: "아무튼 페크, 시타. 정말 고생했다."
같이 하이파이브 합니다!
신나서 펄쩍펄쩍 뛰죠.
호반: "그래. 내일 저녁밥은 카윜 스테이크다."
카윜=소와 비슷한 종류의 동물
"지금 먹으면 안돼?"
호반: "라플라스 생체반응 스캔을 시작하겠다."
안에 다 죽었겠지?
호반: 한명 살리고 싶으면 살려도 되고 ㅋㅋㅋ
(생체반응은 커녕 기함 자체도 남은 부분이 별로 없지 않을까)
라플라스: "당신네 행성에는 지성체를 통째로 불태워 구워먹는 문화가 있다고 들었는데."
"딱 그거네요."
"육즙이 온전히 보존된 채로 잘 구워졌습니다."
시타는 식겁합니다.
호반: "그거 참 잘됬네. 시타 일이다 준비해."
페크: "……그런 여유를 부리고 있을 시간이 있어?
호반: "그중에서 저 발칸포는 특히 세심해서 수거하도록."
"아니 드론으로 가능해."
시타: "전사에게 잡일 시키지말아줬음해....."
시타는 시무룩합니다.
"발칸포가 우리 포보다 더 쌜껄?"
호반: "괜찮아. 회수하고 바로 FTL로 튀면 되."
"물론 조금은 위험하지만..."
시타는 콘솔로 드론들을 호출합니다.
"마무리야! 고철 수거를 해오도록!"
"그럼 내가 특급 정비를 해주지!"
"잘하고 오면 달고싶은 레이저포나 기관포가 있으면 달아줄거야!"
페크: "선장, 보고하는데 지금 레이저 캐논은 모두 작동 불가 상태야."
GM: 그러자 드론들은 신나게 상하로 들썩이면서 비행합니다
빠나나-
호반: "지금부터 드론, 산소실, 관제실을 제외한 모든 동력을 엔진실로 전환."
페크: 세 문 모두가 빨갛게 상태가 되어 있는 것을 바라보며 보고합니다.
시타: 시타는 콘솔 키보드를 빠르게 타타탁 두들기며 조정 상태를 확인해요.
충전이 완료되었음이 나타납니다
"피톤치드의 힘이지!"
"엔진에도 숲속 향기는 좋은 건가봐."
라플라스: "제게 코가 없는 게 참으로 유감이군요."
"입도 없잖아?"
페크: "마개조에 투덜대면 라피 오빠도 시타의 이번 개조는 꽤 맘에 든 거 같은데."
@깔깔
라플라스: "뭐 몸이 좀 더 가벼워진 것도 같네요."
"?"
시타는 드론 인터페이스를 확인합니다.
사교 난이도 1.
(개인적 욕심으로는 1만 더 높았다면 고철도 수거인데 ㅋㅋ)
[미적지근한 첫 약탈] 하나 받을테고
페크: 정교한 기계 부품보다는 어디 고물상에 팔아야 할 쇳덩이들이나 있을 거 같은데.
스크랩덩어리들.
페크: 포신 같은 건 남아 있는 쪽이 이상하고…
GM: 빠나나- 하면서 드론들이 들떠 함선으로 가져옵니다.
시타: 시타는 함내에 선적되어 오는 정크 철덩어리들을 보고 시무룩 하겠네요.
"으으, 고철......."
시타: 하지만 드론들에게 그런 티를 내지는 않으려 합니다.
"제군들! 잘했어!"
"훈련병에서 이병으로 진급이야!"
페크: "보니까 별로 쓸만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스크랩 덩어리야."
호반: "그래? 그거 이제 전부 시타 꺼야. 이제 그걸 팔든 아니면 개조용 부품으로 쓰든 맘대로 하라고."
시타: 시타는 손으로 척 약탈품들을 가리킵니다.
페크: "이건 개조가 아니라… 우선 용광로에 넣는 것부터 시작해야 될 거 같은데."
호반: "용광로라면... 뭐... 페크. 괜찮은 철물점 알고 있냐?"
@팔이 여러개였던 예의 고물상을 떠올립니다.
"글쎄… 아직도 하고 있으려나."
그게 서부쪽에 있었으니
신기신기
호반: "그러면 위치 좌표를 나에게 전송해줘."
페크: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지금 뭐가 목적인지 잊었어?"
호반: "그쪽으로 최대한 가깝게 FTL을 사용할거야."
페크: "아바돈으로 가는 게 우선이야. 철물점은 거기에도 널렸잖아?"
시타: 시타는 벽면에 장치된 공업용 팔을 조작해서,
호반: "아니, 아바돈 철물점은 난 개인적으로 신뢰 안해."
"네모네모다."
페크: "다른 걸 제하더라도 지금 철물점이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호반: "평소라면 보통 고철이나 그런건 뉴트론 변두리에서 했는데."
"먹었으니까 튀자!"
시타: "다음 해적질은 좀 더 적을 이쁘게 살려둬야겠어."
페크: (아바돈 직행 루트와 철물점 우회 루트의 두 가지
호반: "좌표 확인 아바돈 항성계와 케르베우스 항성계 중간 무성지대!"
라플라스: 그건 다음 세션에서 정하기로 할까요.
페크: "좋아,
빛보다도 빠르게… 가보자구!"
시타: 시타는 FTL 드라이브의 레버를 움켜쥡니다.
호반: "좌표 TB 321.11134.991 전송!"
시타: 그리고 키보드로 따닥따닥 좌표를 치죠.
"3초"
"발진!"
둔중한 레버는 완전히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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