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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해적단 프롤로그
실망
2017. 2. 21. 16:04
===========

낡은 전구가 빛 바랜 불을 밝히고 있다.
조명이 너무도 어두운 탓에 오히려 그림자만 짙게 깔아줄 뿐.
바텐더는 말 없이 그릇을 닦고 있고, 한 구석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바로 당신과 말이죠.
어떤 식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을 것 같습니까? 아무래도 사업 관련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재주 좋게 와일드 헌터의 추격에서 빠져나간 군함을 다시 공략하기 위해 이야기 하고 있겠군요.

텁석부리: "..그래서 말인데, 그 놈의 행방이 지금까지 계속 묘연했지 않아?"
"그런데 바로 이 몸이 냄새를 맡았다 그 말씀이야!"

@미심쩍은 듯이 눈으로 보이는 한쪽 광원을 큼직하게 합니다
텁석부리: "두 말 하면 잔소리래도! 이건 충분히 검증된 루트를 통해 얻어낸 정보라고."
"그래서 내 조건은 이래."
"난 네게 정보를 팔고, 넌 내게 돈을 주는거지."
"뭣하면 함선의 개조를 도울 테크니션을 몇 명 구해줄 수도 있고 말야."

텁석부리: "알다시피 만족할만한 출력을 이끌어내는 건 좀 위험하지만, 녀석들 재주가 좋으니 그런 일도 없겠지."

@만족스러운 듯 허밍처럼 들리는 전자음을 발산합니다.
"그래 좋아. 그럼 얼마를 기대하는지 한 번 들어볼까."
텁석부리: "여기서부터가 본론이라구, 친구."

#Scene 1



단지 돈을 많이 밝힐 뿐이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공금에서 차출될테니 당신이 신경쓸 문제는 아닙니다.

텁석부리가 구해주기로 했던 테크니션들을 우선 확보해두기로 합니다.

주의력을 롤 해볼까요? 별 것 아니지만.
난이도는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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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망다이스…

곳곳에 판자집들이 무너져갈 기세로 네온 전등만을 밝히고 있으며, 사람들은 제갈길을 찾아 걸어갈 뿐입니다.
당신은 텁석부리가 말해준 주소를 따라가는데, 통 찾기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간판을 발견합니다.
[빅비의 공업사] 라고 적힌 간판.


외벽에 함선 모양의 이상한 돌출 장식물도 있습니다만 보기 흉하네요.

빅비: "아, 댁이 그 포술장이오?"
"잘 오셨소, 잘 오셨소."

기어코 손을 잡아서 흔들려고까지 하네요.



@간판을 눈짓합니다.
빅비: "빅비. 내 이름을 딴 공업사지."
"그래, 그 함포 성능을 개선하고 싶어서 오셨다라.."

빅비: "어디, 어디.."

빅비: "이거 함포만 업그레이드 한다고 해서 될 게 아닌 모양인데. 보아하니 반응로하고 함체도.."
"여간 쉽진 않겠군?"

@고개를 끄덕여 동의합니다.
빅비: "아무런 선행조건 없이 딸랑 갖다 붙히면 배가 두동강이 날거여."
"그래서 예산은... 어디.."

빅비: 100 스크랩 정도면 되겠구먼!"


명백히 비싸요.
확실한 질이 보장된다면 끄덕일 법도 하겠지만
그래도 좀 비싸지 않나..? 싶은 정도입니다.

사교로 판정해도 되겠습니까?
빅비: "일단 부품은.. 동력계통의 효율을 높히기 위한거라 별로 큰 개수는 필요 없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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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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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봐, 미스터 빅비?"
빅비: "으응?"


움찔!

빅비: "아이구, 그럼그럼, 아니지.."

"오해는 하지 마! 사지 않겠다는 게 아냐. 하지만 거래를 좀 하자, 이거지."
빅비: "거..래라 하면..?" 장사치 특유의 직감으로 불길한 냄새를 맡습니다.

"우리 하는 일이 돈이 제일 중요한 게 아니잖아, 그렇지?"
빅비: "그럼 그럼.. 가장 중요한 것은.."

빅비: "에엥?"

빅비: "돈 따위보다는 장기적인... 그.. 안목으로.."


"당신이 우리 와일드 헌터를 상대로 조금만 값을 깎아준다면, 우리도 최고의 신뢰로 보답하도록 하지."
빅비: "나 참.. 알았다고, 젊은이."
"보통은 이 반대여야 하는데.."

"와일드 헌터의 이름이 서부에 악명을 떨칠 때 말야."
빅비: "체, 말은 잘하는군. 그럼 조금 깎아서 80 스크랩에 주지."

"네~ 80 스크랩에 모시겠습니다."
"그럼 말 나온 김에 당장 준비를 시작해보실까."
빅비: "그래, 그래.. 어디.. 우선 부품은 이거하고 저거하고.."

그러고는 커튼이라고 하나.
발을 확! 쳐서 숨으려고 합니다.

@무언가 있습니까?

바로 방금 당신이 미처 간과한 그 존재가 이곳으로도 왔네요.
군인: "오랜만이지 않나, 페크 군?"

군인: "오늘 너는 내 모습을 총 두 번 보게 될거다."
"첫 번째는 바로 지금. 두 번째는 바로 우리 함대 기함 안에서지!"

군인: "저 자를 잡아들여!"


그 근처에서 장교처럼 보이는 남자를 보필하는 두 명,
그 뒤에 한 명 정도가 더 보이는군요.


[너비는 약간 넉넉한 편]
[네놈을 기필코 체포해주지!]
이런 느낌이군요
우선 당신이 해야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크게
하나는 이미 대금을 치른 부품을 드는 것.



함포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해서 될 게 아니라고 했죠?
그래서 그 동력 효율 자체를 개선시키느라 비용이 좀 많이 들었던거예요.
이건 효율을 개선시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작아요.

함선 개조에 들어가는 큼지막한 걸 어떻게 드나 하고.
탈출구는 없는 느낌입니까?

우선 두 놈이 포위하고 있어요.
배경까지 검은 애가 장교놈입니다.

유용한 탈 것이나 무기로 쓸만한 기기가 있습니까?

그럼 이렇게 하죠
무기를 발견하는 것은 난이도 2입니다.
탈 것을 발견하는 것은 난이도 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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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더 좋은 결과, 또는 증강
어떻게 받으실래요?


아마 밑 구석의 잘 보이지 않는 곳이나, 상자같은 곳에 숨겨져있었던거겠죠?
뭔지 서술해보실래요?
약간 호버크래프트, 같은 것이 나올듯 합니다.

꽤 낡았지만 여기서 빠져나가는 데는 충분해보이는군요.

에어바이크와 동시에 무기도 발견했죠.
천막으로 가려져 있어서 처음에는 뭔지 몰랐지만, 겉으로 드러난 실루엣을 보면 그게 분명하네요.
바로 자동 레이저 개틀링 포탑입니다.


한 번 이동 극복을 해보죠.
난이도는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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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럴 때 쓰라고 있는 운명점 아닌가

어떤 면모를 발현합니까?

몸이 가스로 이루어진 그들은 다른 종족보다 가볍기 때문에 더 날래게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 이동했습니다.
군인: "쏴라, 어차피 이 정도론 죽지 않을 놈이다!"


@짜증

따라서 난이도에 +1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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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미 포위된 상황] 이라는 증강을 하나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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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훌부루는 체력은 별로 좋을 거 같지 않아서)




"아 씨! 뒤지는 줄 알았잖아!"
군인: "또 무슨 꾀를.."

이 에어바이크와 개틀링은 보아하니 자체 AI를 가지고 있네요.



"……히-"
해킹으로 개틀링을 작동시키죠.
AI: 부팅 시스템 가동중.. 대기하십시오.
패스워드가 필요합니다.


특기 <활성화>의 영향을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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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멋지게 성공!

AI: 비프음
신원 확인되었습니다.
타겟 확인중..

@얼굴이 일그러지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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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저.. 저 미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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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는 꼴 사납게 손을 일그러뜨리며 겁에 질려있습니다.
근처의 졸개들 몇이 레이저를 맞고는 그대로 털썩 쓰러지고 말아요.
또한 이 구역에 대해 [제압사격] 상황면모가 만들어집니다.

군인: "으윽.."

"이 행성에선 더 이상 우리 뒤를 안 쫓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면…"

여기서 장교의 역발현을 해볼까요.
[쓸데없이 말이 많음]
군인: "무..무슨 소릴 하는거냐!"
"이미 네놈들 해적은 연맹의 손아귀에 있다!"
"네놈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뭘 노리는지도 다 알고 있다고!"

군인: "왜가리 대대, 뭣들 하는거냐, 당장 전 부대원 투입해!"

@레이저 개틀링에게 지시합니다.
군인: "..젠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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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ㅋ ㅑ


하지만 그 구름때문에 페크는 보지 못한 듯 합니다. 웬 온몸이 강철로 덧대진 거구의 남자가 들어와서는 장교를 순간적으로 감싼걸요.

"살려 돌아가서 심문 했어야 되는 건데…"
@페크는 혀를 차듯 얼굴 언저리에서 스파크를 팡 튀깁니다.
"…아무튼 잘 했어. 오빠 마음에 드네."
@레이저 개틀링을 툭 건드려서 작동을 종료하고 빅비를 찾아갑니다.

그것도 수가 꽤나 많습니다. 아마도 방금 호출한 부대원들이겠죠

"영감! 이상한 소리 지껄이지 마! 우리는 당신에게 돈과 신뢰를 맡긴 거야!"
빅비: "내 손해배상까지는 안물을테니까 그냥 빨리 나가게 젊은이!"
"내 이 나이에까지 이런 수난을 겪을 줄은 몰랐구만!"

@하고 부품을 챙겨 에어바이크를 작동 시킵니다.
AI: OS 가동중.. 날씨가 정말 좋지요, 페어펙스 양!

@에어바이크를 장난스럽게 걷어찹니다.
AI: "알겠습니다. 꽉 붙들어매십시오."

@에어바이크를 꽉 붙들어 맵니다.

@사악


우선 나오는 것에 한 번 굴려봐요. 난이도에 따라 차등지급


가게 빠져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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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졸개가 얼추.. 6-7명 정도.
예상한대로, 가게를 빠져나오자마자 엄청난 포화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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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증강 하나만 얻는군요.






음 증강이라기보단 이야기에 세부사항을 추가하는 것도 되려나..
어차피 바로 장면이 끝나니까요?

예, 계속 진행합시다.

다만 머리카락이 타지 않을까 걱정할 일은 없겠네요.


아무래도 당신의 함선으로 바로 돌아가야겠죠?
그 위치까지 가는 것에 대한 굴림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해킹으로.

여기서 운명점 1점 씁니다.



(의사양반 톤)

<과부하>랑 <활성화>도 포함해서 말이지!

그렇구만

나의 특기!





잘 기억도 안나고 가는 것도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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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빠는 뒤지고 나만 살 거야!"
@하고 있는 힘껏 고물 에어바이크의 성능을 쥐어짜냅니다
AI: "It's my pleasure!"


ㅋㅋㅋㅋㅋㅋ
아니다
추격전을 하긴 하는데 한 칸 더 먼저 앞서간걸로 할게요.
증강 [쏜살같이] 정도로 드리고..
군인 졸개들 몇몇이 마찬가지로 에어바이크를 탄 채로 바짝 따라붙습니다.


@긴장한 투로 뒤를 바라봅니다.

페크의 턴. 기회만들기 또는 도주가 가능합니다.
주변 상황면모는 [판자 집들] [경로 선상에 큰 건물 두개를 잇는 브리지]
그리고 뭐 길 가에 쓰레기 더미같은 잡동사니들이 굉장히 많다. 이 정도로 해두죠

추격전이니까 좀 스펙타클하게 해야지!




산산히 부서져서 뒤에 따라오는 놈들에게 쏟아지겠군요?




굴립니까? 근데 과부하를 한 번 했는데 계속 적응되는 걸로 하나요?
적응이 아니라 적용

터덜터덜 소리를 내며 꺼질 법도 한데 이거
뭐 다음 장면에서 고장나겠지요
과부하는 일시적인거라 딱 한번만 적용될테고.




초저공비행이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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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콜롬비아

판자집은 내구도가 너무도 형편없는 나머지 굴삭기도 아닌 바이크에 부딪혔다고
그대로 산산히 부숴져버리고 마네요.

군인: "놈이 코너로 도망친다."
"경로 전송. 본부 지원바람."

도주는 능동

그럼 기회 만들기는 성공한 거니까
지금 면모가 있는 거죠?

음- [비산하는 파편들] 같은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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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ㅋ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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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짜발현 합니까?

하죠

뭐가 있을까.
아까 말한 그거 어때요?


못봤다? 같은 식으로
코너에서 갑자기 꺾었으니까?

코너에서 꺾었는데 웬걸 다른 거대한 구조물이 갑툭튀라는 식이군.
그걸로 가죠.

그 구조물은 뭘까영

행성 방위군 군 막사



공구리도 잔뜪 쳐져있고 마치 파리채에 달려드는 파리의 신세가 되겠지

코너를 다 꺾고 나서 나타난 건물에 스파크는 커녕 이글 거리던 온 몸도 잠잠해집니다.
"아 씨발 뭐 이런 경우가 다…"
AI: "자이로 스코프 정상작동중"
"지금부터 급상승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굴림으로 상황이 종결될듯 보이니
난이도는 에픽하게 7정도 어때요

AI: "물론이죠, 아름다운 페어펙스 양. 결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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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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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그래도 안 닿나)

한편.. 뒤에 오는 군인들은 어떨까요.


추격에 전념하다가 전혀 신경을 못쓴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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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지만 졸개들은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기를 쓰다가, 그대로 막사에 들이받고는 큰 폭발까지 일어납니다.



AI: "아, 이 상쾌한 바람!"

#Scene4

함선으로 어셈블! 이겠죠?


거기에는 선원들이 바쁘게 탑승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상황은 대충 일단락 난 느낌이네요.

@녹초

"또 어딜 쏘다니다 온거야.. 거.. 뭐였지?"


"그래서는... 아무튼 타라고!"


"난 지구에 있을 때 메사추세츠 공대에서 석박사 학위도 전부 딴 사람이야!"

"무슨 지잡대 명문대라고 속이는 거 아니지?"









뭐냐 프리퀄같은거라서 지금이랑 좀 차이는 있겠지만.
암튼 와일드 헌터에는 [추격당하는 중] 이라는게 붙어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함장을...
죽이려고 합니다만....
@싱긋

뭐 어차피 와일드 헌터의 전 멤버들은 거의 다 죽었으니까
역발현을 회피할 운명점도 없겠다 진행하십쇼.

자, 알콜중독 선장이 오랜만에 선장답게 기운차게
래리를 부축하려고 합니다만 래리는 그저 생글생글 웃기만 할 뿐입니다.
래리: "너무 과음하지 마십시오, 함장님."

래리: "혹시 지금 헛것을 보고 계신 것 아닙니까?"


그 의복도 연맹 군인의 것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함장의 몸통에는 작은 구멍이 세 개 뚫립니다.

"빌어먹을! 선원 전원! 전투 태세다!"

그 바뀐 얼굴은 매우 호전적인..
엄니가 툭 튀어나와있고 온몸에 혈관이 울룩불룩 솟아있는 알골리아인이네요.
아마 형상전환장치를 사용한듯 합니다.
그 자가 함장을 죽였어요.
그리고 자극 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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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이 대부분 함선에 타있습니다.
함장은 마지막까지 남아서 지시를 내리고 있었던거구요.
아직 연맹 군인의 모습은 함장을 살해한 자 외엔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극복을 하셔야 할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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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무마하는 수준에서 끝났나.

페크는 능숙한 선원답게 동요하지 않는군요.


좀 어렵겠네요. 난이도는 3입니다.

좀 빡빡하군.

동료들: "포술장, 당장 탑승하십시오!"

선장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동료들: "당장 이 지옥에서 빠져나가야 한다구요!"


"선장, 진정해. 진정하고 내 말 들어. 내가 봤을 때 당신은 이제 틀렸어."
"당신 덕분에 여지껏 잘 견뎌온 건 좋은데… 우리 자기 나 알지? 난 당신 붙들고 엉엉 울고 그러진 않을 거야."
"마지막으로 남길 말 있으면 해. 지금 당장."

힘겹게 말을 잇다가 피를 토해냅니다.

"……빨리, 시간 없어. 조금 있으면 난 당신 버리고 여기 뜰 거야."

여기서 무슨 떡밥을 깔지 ㅋㅋㅋㅋ

본편에서 써먹을 떡밥이 있는 게 좋긴 하겠지


"그.. 불가능한 것을 어느 정도로 불가능한지 계산해서.."
"그만큼 브라운 운동을 하고.. 그러면.."


"뭐 그런 얘기야."
"헤헤, 아무래도 난 너무 많이 취한 모양이군."
"잘 가, 내 사랑."

"저 새끼들도 보내주고 나도 곧 갈테니까. 잘 가."


동료들: "포술장, 30초입니다. 30초 안에 이륙할겁니다!"

운동능력으로 판정합니까?

난이도는 4입니다.
아니 4는 너무 했구
3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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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무리인가)

안에서 동료들이 무전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함선 뒤의 탑승구가 닫힙니다.
거 왜 이렇게 열리고 닫히는 문 있죠

아니, 그게 아니구나
예 알겠습니다.

동료들: "포술장!"



사교로 일단 선원들을 진정시켜보죠.



우선 흔들리면서 혼란스럽게 이륙하는 탑승구 문을 붙잡고 균형을 잡는 것,
그리고 사교로 선원들을 진정시키는 것
또 하나는..
나머지 하나도 사교로 명령을 내리는 것 정도이려나.

그 부분은 그냥 없어도 될 거 같군요

그럼 그냥 두 차례에 걸친 난관으로 하죠.
우선 굉장히 심하게 흔들리고 있으니 난이도는 3으로 드릴게요.


운동능력으로 판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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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퍄
퍄퍄퍄퍄퍄퍄퍄



언니 멋져...

"그래도 좀…… 덜 흔들 수 없겠니…"

주의력입니다.



문 안 쪽으로
들어오긴 들어온 거죠?

체조선수처럼

부관에게 연락하죠.
부관: "포술장? 그 난리통에 용케도 낙사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군."

"애들 어때?"
부관: "최악이지. 다들 갈피를 못잡고 있어. 물론 나 또한 그렇다."

난이도는?

임팩트도 크겠죠
난이도는 2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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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기서 운명점을 쓰는 건 아깝군. 일단 타이로 가자.)


지금 이 배의 선장은 페크가 아니라 부관이니까요.

부관의 말투는 평소대로 딱딱하지만
목소리가 다소 떨리는 것이 들립니다.

"선장이 뒤진 지금 이 배 책임자가 누구야? 너 아니야?"
부관: "..."

"동요하지 마! 선장 하나 잃었다고 <와일드 헌터>까지 같이 뒤져야 되냐?"
부관: "..."

"평소처럼 한다!"
"애들 제 위치로 돌려놔! 당신이 지금 선장이야!"
부관: "..충고 고맙다."
"아참.."

부관: "선장에게 폭언을 행사한 죄는 차후 잊지 않고 엄중히 처벌할테니 각오하도록."

"어… 야? 먼저 끊지 마? 야?"




선원들: "미사일이다! 전원 충격에 대비!"

함선 내부의 회로를 통해 중앙 컴퓨터에 접속하죠. 누가 추격하는지 볼 수 있겠습니까?


"저거 저 미친 것들이…"

주의력으로 회피입니다만..

레이더 망에 접속하는 걸로 주의력에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디보자.. 그럼 우선..


우선 주의력으로 롤 해볼까요. 중앙 컴퓨터에 접속해서 레이더 시스템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주의력에 +2를 받습니다.
페크가 포술장으로서 딱 느낀 직감은.
이 미사일은 대충 만든 싸구려가 아니라는 것이죠.
제대로 회피하지 않으면 디코이 몇 좀 뿌린다고 알아서 나가떨어질 게 아닙니다.

@아까의 추격전을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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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4

선원들: "전원 충격에 대비! 꽉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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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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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암튼 그럼 엔딩은 어떻게 낼까요?
이대로 암전?
또는 구멍 좀 내고 이륙?

운명점을 쓴다
@비장


유효한 운명점의 활용법……!
@도야


"부관! 미사일 위치를 포착했다!"
"디스플레이에 표기한다! 조타수한테 연락해서 제대로 피하라고 해!"
"한 발이라도 얻어맞으면 그 새끼 묶어놓고 선원들한테 총 한 발씩 갈기라고 할 거니까!"
"똥구멍에 힘 꽉 주고 제대로 피하라고 그래!"
부관: "알겠다."
"전력으로 회피기동!"

그 덕에 선원들이 나동그라진 것은 너무도 자명하죠.
부관: "피해 상황 보고!"

@몸의 가스가 빙글빙글 돌면서 섞여 있다

선원들은 모두 얼이 빠진 채로 계속 나뒹군 채로 있습니다.

연방의 갑작스런 추적, 제임스 쿡의 유언…
혼란스러운 것들을 잠시 접어두고, 페크는 와일드 헌터의 포술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너무나 가볍고, 그리고 너무나 무거운 몸을 일으켜 자신의 자리를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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