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에 대한 오해
[[http://rpgist.tistory.com/45|TRPG란 어떤 것인가요?]]
팀, 세션 구하기(자기 취향의 장르, 룰 알기)
룰 소개글(본 글)
TRPG 세션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준비해야 할 것은?
진행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은 다음에서 확인하세요.
진행 도구
-Roll20, Maptool
-Hangout, Skype, Discord, 기타 보이스 통신이 가능한 프로그램(옵션)
-PBP나 PBeM같은 경우 Dicelog
http://rpgist.tistory.com/
피아스코(프리뷰, 플레이세트 자료실)
추천도: ★★★★☆
한줄평: 룰이 거의 없음!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경우 조금 어려울수 있음. 막장드라마 만드는 룰.
피아스코는 분노의 저격자, 파고, 심플 플랜 같은 영화를 본받아, 탐욕과 두려움과 욕정의 교차점에 바보 같고 엉망진창인 상황들을 만드는 RPG입니다. 코엔 형제 영화를 한 편 볼 정도의 시간에 새로 하나 만들어 버리세요!
3~5명이 2~3시간 내에 플레이할 수 있는, 마스터도 필요 없고 사전 준비도 필요 없는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6면체 주사위는 좀 많이 필요합니다. 여느 RPG보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므로 성인에게 추천합니다.피아스코는 룰북 외에도 플레이세트라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일종의 배경 설정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거기서 관계, 장소, 물건, 욕망 등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전체적 플레이는 각자의 차례에 자기 캐릭터가 나오는 장면을 설정하거나 해결하는데, 이것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며(즉, 한참 미래나 한참 과거를 해도 되기 때문에), 플레이에 영화적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기 때문에,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플레이세트, 팀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코믹한 막장물로 갈 수도, 진지한 막장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초보들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인데, 막장은 실수를 해도 상관없는(혹은 오히려 더 좋은!) 경우가 많아서 첫 플레이로 상당히 좋습니다. 전체적인 플레이에 대한 참고 영화로는 Blood simple(=분노의 저격자), Fargo, Simple plan 등이 있고, 각 플레이세트마다 참고할 만한 창작물들을 제시하고 있으니 플레이 하기 전에 감상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스터링 난이도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스터가 없으니까요.첨언이지만, 피아스코는 플레이세트 투고도 받고 있으니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연락해보세요!
.페이트코어(페이트코어 룰북, 기동형 페이트, 메르시아의 별 퀵스타트
추천도: ★★★☆
한줄평: 가벼운 룰, 영웅적인 캐릭터들의 극적인 이야기에 특화. '면모'와 '발현', '역발현'의 사용(문과적 플레이)
페이트코어는 범용룰입니다. 아래의 던전월드의 경우 판타지라는 장르가 이미 설정되어있는데, 페이트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장르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영웅적인 캐릭터들이 영웅적인 목표를 추구하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에 특화되어있습니다.
캐릭터들은 '면모'와 '기능' 이라는 것을 갖습니다. 기능은 은밀행동, 접근전, 사격과 같은 식이고, 정체성 면모, 고민 면모와 같은 식입니다. 정체성 면모는 그 캐릭터가 어떤 사람인지를 한 줄로 설명하고(예: 100년전쟁의 베테랑 노익장, 우르고로스의 고독한 늑대), 고민 면모는 그 인물의 약점을 드러냅니다(반짝이는 것을 좋아한다, 노는 것이 너무 좋다, 걸핏하면 주먹부터 나간다). 플레이는 이 면모를 발현시키거나 역발현 시키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것은 룰북이 무료 공개되어있으니 읽어보시길!
마스터링 난이도는 룰이 팀원들의 주관에 맡기는 부분이 많은 룰이다보니 다소 어렵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에 대한 감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난이도는 ★★★, 아니라면 ★★★☆추천도: ★★★
한줄평: 입문은 쉽지만 숙련은 어렵다. 태그의 사용, 마스터가 플레이어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져줘야 함.
던전월드는 D&D 스타일의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를 적당히 모방한 AWE 시스템입니다. AWE란 아포칼립스 월드 엔진의 준말로, 말인즉 던전월드는 아래의 아포칼립스 월드에 기반했다는 뜻입니다. 기존 RPG들은 마스터 혼자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플레이를 설정해야 했었지만 AWE는 그것과는 반대로 마스터가 기본적인 준비를 하긴 하지만 많은 부분을 플레이어에게 손을 벌려 결정하도록 되어있다는 겁니다. 플레이어에게 '질문' 함으로써 마스터는 시나리오가 영 마뜩찮은 플레이어들을 혼자 견인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한편, 룰적인 데이터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따라서 마스터가 상황을 잘 묘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러니까 '용이 당신들에게 불을 뿜었습니다! 장갑무시 피해 4 받으세요.' 같이 하면 안된다는겁니다). 이때, '태그' 라는걸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이 역시 룰북이 무료공개 되어있으므로 그쪽을 읽어보세요. 한편, 묘사를 기계적으로 하면 안된다는건 'HP 16짜리 용' 을 읽어보세요.
마스터링 난이도는 플레이어들에게 적절하게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들을 모아서 국면을 꾸리며 캠페인을 적절하게 운영해야 하므로 다소 어렵습니다.아포칼립스 월드(플레이키트, 리플레이(뉴욕 밀크 스테이크))
추천도:
한줄평: 모든 것이 부족한 멸망의 세계를 묘사한 룰. 매드맥스와 비슷한 분위기. 던전월드의 본가. '사념의 소용돌이' 로 대표되는 불가해하고 기괴한 세계.
아포칼립스 월드는 멸망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룰입니다. 다른 어떤 RPG와 비교해보아도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경향이 큽니다. 전체적인 플레이 방식은 위의 던전월드와 비슷합니다(사실, 순서를 따지자면 이쪽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그 세부사항은 던전월드와 다른 부분이 꽤 있습니다. 던전월드에서는 HP를 쓰는 것을 여기서는 '피해시계' 로 표현한다거나 등등.
사실 글쓴이가 깊게는 안해봐서 잘 모릅니다. 근데 잘만든 룰인거 같긴 함...GURPS(겁스)(겁스 경량판, GURPS 혼자하는 모험)
추천도: ★★★☆
한줄 평: 사전같이 이용해야 하는 룰. 플레이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짐. CP(캐릭터 포인트)로 캐릭터 제작, 비교적 현실적인 룰 디자인.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제공하는 룰. 겁스 캐릭터북은 다른 RPG에 쓸 캐릭터 제작에도 도움이 됨.
GURPS(Generic universal roleplaying system)는 범용룰 중 하나입니다. 위의 페이트코어는 여러가지 많은 상황들을 룰적으로 다 같이 처리하고 대신 묘사만 달리 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예를들어 파이어볼과 총알 모두 격차가 2라면 2의 피해를 주지만, 파이어볼은 [옷자락에 불이 붙음] 증강을 주고 총알은 주변에 [총성에 얼어붙음] 증강을 주는 식이죠. 하지만 겁스의 경우는 묘사만 달리하는 페이트코어의 경우와 달리, 파이어볼과 총알을 룰적으로 달리 처리하는 식입니다.
그렇다고 어렵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위의 룰은 어렵게 하고 싶은 사람은 어렵게 하세요. 하고 만든 룰이기 때문이죠. 쉽게하고 싶은 사람은 쉽게 하면 됩니다. 룰을 적게 쓰면 어려울 것은 별로 없고(전체적으로 아래 COC와 비슷해집니다), 캐릭터 메이킹도 '템플릿'을 따라가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스터링 난이도는 캠페인북의 무수한 옵션룰들 사이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사용할 룰을 골라야 하고, 이번 세션에 나올만한 룰들을 숙지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캐릭터북의 장,단점, 기능들을 전반적으로 숙지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편입니다. 룰을 무척 적게 쓰면(종합기능!, 룰이 따로 있는 것도 적절한 판정 몇 번으로 끝냄) 마스터링 난이도는 ★★, 룰을 적절하게 쓸 것만 쓰면 마스터링 난이도는 ★★★☆ 한편, 마스터링 시 구체적으로 룰을 얼마나 사용할 지는 다음 글을 참조하세요.
캐릭터 메이킹이 조립식이기 때문에 컨셉이 잘 생각이 안날때는 하위 재료들을 붙이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 하는 방식과는 조금 순서가 반대인 셈이죠. 하지만 겁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캐릭터북은 구매할 가치가 충분합니다.제13시대(내 운명은 내 손으로(해당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기 위한 룰도 동봉되어있음))
추천도: ★★★★☆
한줄평: 페이트류 RPG의 에픽함과, 간략화한 D&D 스타일 전투
제13시대는 D20이긴 하지만 다른 D20과는 많이 다릅니다.
우선 세계가 표상으로 대표된다는 점입니다. 제국에는 황제가 있고, 심연에서는 황금거룡이 악귀와 싸우고 있는 식입니다. 물론 D&D에서도 이런 식으로 세계관을 꾸미고 있는 DM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13시대의 PC들은 이들 표상과 관계를 맺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세계의 주요 인물들이 PC들에게 주목하고 있다는 뜻이죠! 이는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자기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들게 하고, 또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그 다음은 '한 가지 특별한 것' 을 갖는 것이 다릅니다. 13시대의 주인공들은 모두 영웅이고 특별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조금 '주인공병'에 걸린 것 처럼 캐릭터를 제작해도 괜찮습니다. 이를테면 저는 시간역행을 했지만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마법사를 했었는데, 모든 표상들이 제 캐릭터와, 그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과거의 기억을 되찾을지 모르니까요.
그 다음은 '출신'으로 이루어지는 기능 판정입니다. D&D 5판도 백그라운드에 따라 얻는 능력 등이 달라지거나 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판정은 기능으로 하는 것과는 대비됩니다. 이를테면 이런 식입니다. '나는 궁중 마법사이기 때문에 5년전 있었던 화산대분출의 유해발굴단 임무에 나가본 적이 있고, 따라서 시체감식은 할 줄 안다.' 혹은 '나는 10년전쟁의 베테랑이기 때문에 악마의 구덩이에 대한 소식은 익히 들어봤다' 같은 식이죠. 미리 이전에 말을 맞춰놓지 않고 단지 '궁중 마법사' 나 '10년전쟁 베테랑' 같은 출신을 만들어놓기만 해도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어가 자기 출신을 이용하면서 이야기에 살을 덧붙혀나가고, 좀더 흥미롭게 키워낼 수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아는 현자' 같은 것도 컨셉만 맞는다면 딱히 트롤링은 아닙니다.
이러면서도 전투는 D&D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리가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로 나뉘는 등 간략화된 부분이 많지만, 여전히 그러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먹어들어갈겁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추천하는 룰.새비지월드(체험판)
추천도:
한줄평: 빠르고 화끈한 전투, 다소 떨어지는 범용성
이 룰은 전체적으로 위의 GURPS를 많이 단순화시킨 것 같은 양상을 띕니다. 많은 경우 미니어쳐 게임을 하듯 실제 모델을 가져와서 플레이 하고(종이모형이든 뭐든), 실제로 전투는 꽤 재밌습니다. 피해 판정이든 무엇이든 주사위가 가장 높은 수가 뜨면 다시 굴리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졸개가 쏜 총알 한발 맞고 졸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새비지월드를 출판한 TRPG Club이 새비지월드 라인을 아예 포기했기 때문에 장단점이나 기능은 그 수가 현저히 적어, 범용룰임에도 불구하고 범용성이 떨어지고, 후일 나올 서플을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솔직히 이 룰은 추천하긴 좀 그렇다. 비추.
COC(간편입문가이드)
추천도:
한줄평: 안해봐서 잘 모르는 룰. 광기에 휩싸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좋음. 7판 이전 판본들은 조금 불합리한 부분이 있음.
한두번 플레이 해본게 고작이라 잘 모릅니다! 룰북 퀄리티는 정말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한편,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창작한 시나리오도 무척 많습니다. 동인쪽 플레이 풀이 상당합니다.
D&D(AD&D, D&D 3.5, 4, 5, 패스파인더)
추천도:
한줄평: 판타지 TRPG 룰의 본가. 버전마다 특징이 천차만별. 솔직히 난 깊게 플레이 안해봐서 모르는 룰.
역시 한두번 플레이 해본게 고작이라 잘 모릅니다!
로그호라이즌 TRPG
추천도:
한줄평: 게임적인 면이 강함. 개인적으론 이걸 여러번 연달아 하기엔 좀 질릴 것 같은 느낌.
한두번 해본게 고작이라 역시 모른다! 룰북이 B5 사이즈라 읽기 불편하다!
1.피아스코(프리뷰(링크), 플레이세트 자료실(링크))
추천도: ★★★★☆
피아스코는 분노의 저격자, 파고, 심플 플랜 같은 영화를 본받아, 탐욕과 두려움과 욕정의 교차점에 바보 같고 엉망진창인 상황들을 만드는 RPG입니다. 코엔 형제 영화를 한 편 볼 정도의 시간에 새로 하나 만들어 버리세요!
3~5명이 2~3시간 내에 플레이할 수 있는, 마스터도 필요 없고 사전 준비도 필요 없는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6면체 주사위는 좀 많이 필요합니다.
여느 RPG보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므로 성인에게 추천합니다.
피아스코는 룰북 외에도 플레이세트라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일종의 배경 설정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거기서 관계, 장소, 물건, 욕망 등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전체적 플레이는 각자의 차례에 자기 캐릭터가 나오는 장면을 설정하거나 해결하는데, 이것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즉, 한참 미래나 한참 과거를 해도 되기 때문에)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플레이세트, 팀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코믹한 막장물로 갈 수도, 진지한 막장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초보들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인데, 막장은 실수를 해도 상관없는(혹은 오히려 더 좋은!) 경우가 많아서 첫 플레이로 상당히 좋습니다. 전체적인 플레이에 대한 참고 영화로는 Blood simple(=분노의 저격자), Fargo, Simple plan 등이 있고, 각 플레이세트마다 참고할 만한 창작물들을 제시하고 있으니 플레이 하기 전에 감상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첨언이지만, 피아스코는 플레이세트 투고도 받고 있으니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연락해보세요!
2.페이트코어
추천도: ★★★☆
3.던전월드
추천도: ★★★
4.아포칼립스 월드
추천도: ★★★☆
5.겁스
6.새비지월드
7.COC
8.D&D(AD&D, D&D 3.5, 4, 5, 패스파인더)
9.로그호라이즌 TRPG
.페이트코어
. AWE
. 1.던전월드
. 2.아포칼립스 월드.
포도원의 파수견
.겁스
.새비지월드
.COC
.TOC
.D&D
.로그 호라이즌 TRPG
.더블크로스
.건도그
.장미빛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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