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누아르 & 미딕(Mythic) 세팅 + 장면 1 플레이
어느 날 문득 갑자기 심심해졌다. 심심함을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된 나는 이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미딕 솔로 플레이를 해보기로 했다. 그에 적절한 룰은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객관적인 룰이어야 했다. 즉 여기서 페이트코어나 AWE(던전월드, 아포칼립스 월드 등)는 제외되었다. 그러면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전에 내가 플레이어 가이드를 번역해둔 룰이 하나 있었다. 바로 테크누아르(Technoir)다. 테크누아르는 High tech, Low life라는 전형적인 사이버펑크 세계를 녹여낸 룰이다. 사실 기본적으로 돌아가는 메카닉은 페이트코어나 AWE랑 똑같다. 물건이 있고, 태그가 있으며, 형용사가 있다. 대신 기본적인 틀은 마련되어있는데다 실제 판정에는 태그 등은 크게 영향을 못주는 일이 많다보니 ..